인천시, 블록체인 허브도시 '시동'‧‧‧기술혁신지원센터 개소
송도 미추홀타워 14층. 16층 일부...다양한 지원시설 설치
[사진=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 블록체인 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가 11일 문을 열었다.
인천시는 이날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인천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체계적인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송도 미추홀타워 14층과 16층 일부에 기술개발 및 실증공간, 블록체인 기업 입주 사무실, 창업기업 공유오피스, 다목적실, 회의실 등 지원시설이 설치됐다.
현재 독립형 사무공간에 7개사, 공유오피스에 11개 사가 입주해 있다.
시는 지역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과 기업지원을 강화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블록체인 네트워크 기반의 실증플랫폼 3종을 구축해, 지역 기업들이 기술개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블록체인 기반 섬패스 앱과 지식재산 보호 플랫폼을 구축했다.
섬패스는 관광객의 입도(入島) 시 필요한 서류를 앱으로 한 번에 제시하는 스마트패스와 관광 기념사진 대체불가능토큰(NFT) 발행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패스는 행정안전부에서 제공하는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와 연계, 신원확인 시 사용이 가능하다.
또, 지식재산 보호 플랫폼은 창작자의 아이디어 보호와 분쟁 예방을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2025년 하반기 대시민 서비스로 확대될 예정이다.
아울러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5개 지역 기업에 총 5억 원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했으며, 성장 단계별 맞춤 컨설팅을 통해 5개 기업이 약 88억 원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또 세계적 규모 글로벌 정보통신 박람회에 참가해 인천 블록체인 기업의 해외 진출을 본격적으로 지원했다.
지난 10월 두바이 자이텍스 노스 스타(GITEX North Star) 2024 박람회에 블록체인 인천관을 설치해 10개 기업이 19건의 양해각서 체결과 약 385억 원 규모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
시는 앞으로도 블록체인 산업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인천시는 기술혁신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블록체인 산업을 육성하고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미디어인천신문(http://www.media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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