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은 챗GPT 출시 이후 전 세계 산업 분야는 물론 정치, 사회, 국방, 교육 분야에 이르기까지 활용 영역을 크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인공지능의 활용이 전방위적으로 확산되면서 현장에서 사용되는 인공지능의 교육과 교육에 사용되는 데이터 및 콘텐츠의 중요성도 크게 부각되고 있다.
◆사용 확대 불구 부정확한 AI 답변 증가…시급한 방지 대책 마련 필요
이처럼 인공지능의 교육과 교육에 사용되는 콘텐츠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이 교육에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어하는 것에 블록체인이 도움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받고 있다.
해외 블록체인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블록체인 개발사 앱토스(Aptos)의 공동 창립자 겸 최고 기술 책임자인 에이버리 칭(Avery Ching)은 인도 블록체인 위크(India Blockchain Week)에서 인공지능이 교육에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어하는 것은 블록체인이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버리 칭에 따르면 인공지능 모델이 교육용 콘텐츠 사용에 동의하는 것은 블록체인 기술의 ‘완벽한 사용 사례’다.
2024년 인도 블록체인 위크(India Blockchain Week 2024)에서 에이버리 칭은 블록체인이 인공지능 모델 훈련 방식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을 강조했다.
에이버리 칭은 블록체인이 특정 콘텐츠를 인공지능 교육에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명확한 동의 메커니즘을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강조했다.
에이버리 칭은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이 많은 분야에서 ‘오늘날 유행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가 흥미롭게 생각하는 것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에 대한 과대광고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 모델을 훈련하는 데 사용되는 데이터라는 사실이다.
에이버리 칭은 인도 블록체인 위크를 예로 들며 비디오에 녹화되거나 뉴스 기사로 작성된 무대 콘텐츠가 인공지능 훈련에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에 주목했다.
에이버리 칭은 “해당 콘텐츠를 허용할지 또는 해당 콘텐츠에 대한 교육을 받기를 원하는지 여부에 대한 질문이 있을 것”이라며 “따라서 이것은 블록체인이 변경할 수 없기 때문에 블록체인의 완벽한 사용 사례이며 통제의 중심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블록체인을 사용하면 사람들이 인공지능이 자신의 콘텐츠에 접근하도록 허용할지 여부를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야 한다”며 “이러한 종류의 정보는 자연스러운 백엔드로서 완벽하다”고 덧붙였다.
◆AI 교육 사용 다양한 콘텐츠…블록체인 통제 강화로 오류 방지 가능
이전에 메타(Meta)에서 근무했던 에이버리 칭은 매일 수십억 개의 콘텐츠가 생성되는 페이스북(Facebook)과 같은 플랫폼에 이러한 제어 기능을 적용하는 데 따른 확장성 문제를 인정했다. 각 데이터에 인공지능 훈련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 권한을 추가하려면 상당한 트랜잭션 처리량과 비용이 수반될 수 있다.
에이버리 칭은 “이러한 각 데이터 조각에 대한 제어를 추가하려는 경우 높은 트랜잭션 처리량과 비용이 수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에이버리 칭은 앱토스가 블록체인 네트워크 내에서 이러한 유형의 사용 사례를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블록체인을 특히 인공지능이 계속 진화 발전함에 따라 콘텐츠 사용 방식을 제어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백엔드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들어 인공지능의 활용 급증에도 불구하고 사용 과정에서 생성한 결과에 오류가 발생하는가 하면 부정확하거나 엉뚱한 답변 또는 이미지를 제공하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상황에서 블록체인이 인공지능이 교육에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어하는 것은 긍정적인 결과를 얻어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블록체인이 특정 개인이 임의로 수정할 수 없고 변경된 경우 어느 누구라도 변경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분산 데이터 저장 기술의 한 형태인 만큼 인공지능 교육에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어할 경우 현재 드러나고 있는 한계를 일정 부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셈이다.
다만 각각의 데이터와 콘텐츠에 대한 제어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트랜잭션 처리량과 고비용이 수반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이러한 문제의 해결방안이 마련될 때 현실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뉴스드림]
출처: https://www.newsdream.kr/news/articleView.html?idxno=7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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