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블록체인 허브도시 조성·양자산업 육성 지원"
‘신년인터뷰’ (Ⅴ)
블록체인 기반 인천시민카드 등 공공서비스 발굴
AI 전문인재 양성·기술개발자금 지원
유정복 인천시장
유정복<사진> 인천시장은 ‘신년인터뷰’에서 “블록체인은 디지털 시대의 핵심 자원인 ‘데이터’의 안정성, 신뢰성을 제고하는 기술로 공공서비스‧금융‧물류 등 다양한 영역에서 높은 활용 가치를 지녔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블록체인 허브도시 조성’을 공약과제로 지정하고, 아직 형성 초기 단계에 있는 블록체인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디지털·데이터
시는 블록체인과 관련, 특히 최근 들어 지난해 12월 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유치한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가 성공적으로 개소, 이를 거점으로 인천에 블록체인 기술산업 생태계가 확고히 자리 잡도록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 중이다.
구체적으로 ▲기업이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실증할 수 있는 인프라(테스트넷) 구축 ▲기술개발자금 제공 ▲창업‧성장‧해외진출 컨설팅 ▲블록체인 수요처와의 매칭 ▲블록체인 전문인재 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아울러 올해는 시민체감도 제고를 위해 블록체인 기반 인천시민카드 등 공공서비스 발굴도 추진 중이다.
AI(인공지능)의 경우, 시민들의 삶과 산업 현장에서 일상화되는 ‘AI 시대’의 도래에 발맞추어 시는 AI 융복합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먼저, AI 기반기업이 인천에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단계별 육성 프로그램 운영, AI 전문인재 양성, 기술개발자금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제조업을 비롯 인천의 지역산업이 AI를 활용, 생산성‧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하는 산업AI 전환(AX)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AX는 인공지능 전환 또는 AI 트랜스포메이션(Artificial Intelligence Transformation)으로, 기업이나 조직이 비즈니스 모델, 프로세스 및 시스템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 혁신과 경쟁력을 높이는 과정이다.
‘양자’과학기술은 미래사회의 혁신을 이끌 ‘게임 체인저’ 기술로 시는 양자산업 생태계 조성 및 육성 지원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유 시장은 “지난해 10월 연세대학교 송도 국제캠퍼스에 양자컴퓨터가 도입됨에 따라, 이와 연계해 지속적인 실무협의회를 운영하고,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양자산업 영역 중 양자컴퓨팅 분야 주도권을 시가 선점하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http://www.jeonmae.co.kr)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