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사진: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롤업은 이더리움의 확장성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롤업만으로는 블록체인의 진정한 잠재력을 끌어낼 수 없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3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술 기업 아노마(Anoma)의 애드리안 브린크(Adrian Brink) 공동 창립자는 "롤업만으로는 개발자에게 근본적으로 새로운 기능이나 역량을 제공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브린크는 "이더리움의 진정한 잠재력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블록체인 아키텍처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롤업은 여전히 ​​데이터 가용성과 보안을 위해 이더리움에 의존한다. 이는 트랜잭션 프로세스를 개선하지만, 장기적으로 이더리움의 기본 레이어 용량을 늘리는 데는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따라서 데이터와 상태를 확장할 수 있는 솔루션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애드리안 브린크는 이에 대한 솔루션으로 플라즈마(Plasma)와 같은 구조와 인텐트(Intent) 중심 아키텍처를 도입하는 것을 제안했다. 플라즈마는 데이터 가용성 계층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사용자 처리량과 관계없이 일정한 양의 데이터를 메인 체인에 게시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인텐트는 블록체인 인프라의 복잡성을 제거해 '무엇을'에만 초점을 맞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브린크는 "플라즈마와 같은 접근 방식과 인텐트 중심 시스템의 이점을 결합함으로써 롤업에 대한 새로운 기능과 사용 사례를 창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출처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https://www.digital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