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수도권1취재본부 권오경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정보보호학과 이종혁 교수팀이 지난달 2일부터 6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 정보보호연구반(SG17) 국제회의에서 두 개의 신규 표준 기술 개발 승인을 받았다.

이종혁 교수. [사진=세종대]
이종혁 교수. [사진=세종대]

ITU-T SG17은 유엔(UN) 산하에서 정보보호 기술 표준을 총괄하는 연구반으로, 연 2회 개최되는 국제회의를 통해 사이버보안 국제표준을 개발하고 검토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국제회의에는 전 세계 54개국에서 3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종혁 교수팀은 '산업용 사물인터넷 데이터 보호를 위한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제조 보안'과 '스마트 계약을 통해 발행되는 명세서를 위한 블록체인 기반 인보이스 보안'에 관한 차세대 블록체인 보안 기술을 제안했다. 두 기술 모두 개발 승인을 받았다.

세종대 프로토콜공학연구실을 이끌고 있는 이 교수는 이전 ITU-T SG17 국제회의에서도 이미 3개의 보안 표준 기술을 승인받아 개발하고 있으며, 이번 승인으로 총 5개의 차세대 보안 표준 기술을 동시에 개발하게 됐다.

이종혁 교수는 “세종대 프로토콜공학연구실은 전 세계적인 상호 협력과 표준 기술 개발이 중요시되는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기술 중심의 표준을 계속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출처: https://www.ene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83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