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큐레이터가 제작한 숏플리 중에서도, 사용자 피드에 적합한 콘텐츠가 선택될 수 있도록 조화를 이루는 것이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서 만들어지는 알고리즘은 △사용자 시청 패턴 △콘텐츠 유사도 등을 분석해 최적의 피드 조합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더욱 창의적이고 다양한 콘텐츠가 부상할 수 있도록 플랫폼 콘텐츠 생산 과정을 이끈다.

Q. 수익을 위한 콘텐츠 과포화 문제(퀄리티 낮은 영상들이 지속적으로 생산 및 노출되는)도 최근 주목받는 이슈다. 셀러비는 직접적인 리워드가 제공되는 만큼 이런 이슈가 발생하기도 쉬울 것 같다.

수익을 위한 콘텐츠 과포화 문제에 대해서도 셀러비는 해결책을 마련하고 있다. 수익을 노린 과도한 콘텐츠 생산으로 인해 플랫폼에 양질의 콘텐츠가 묻히고, 사용자 경험이 저하되는 과포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셀러비 속 팬시는 크리에이터와 시청자 모두에게 실질적 가치를 제공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다. 레오 마케팅 담당자는 팬시 시스템에 대해 “시청자가 좋아요를 통해 선호 콘텐츠를 큐레이션하면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이끈다”고 말했다.

그는 “팬시가 단순히 보상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와 크리에이터 간 상호작용을 활성화하고 있다”며 “팬시는 ‘오늘의 미션’, ‘숏플리’ 작성 등 활동에 따라 지급되며, 이러한 방식은 사용자들의 의미 있는 콘텐츠 소비와 창작을 유도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콘텐츠를 능동적으로 소비하고, 크리에이터는 추가 노출과 보상을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Q. 추천 알고리즘 측면에서 새롭고 양질의 콘텐츠가 사용자에게 노출되도록 어떤 전략을 사용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김성민 개발자는 “리워드 제공으로 저품질 콘텐츠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지만,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이를 걸러내고 있다”고 전했다.

초기에 운영팀의 검수로 해결했던 콘텐츠 품질 관리가 사용자 시청·선호 패턴 분석과 같은 기술적 방법을 통해 점차 자동화되고 있고, “이러한 시스템은 △양질의 콘텐츠가 사용자에게 도달하도록 돕고 △플랫폼의 신뢰도를 강화하며 성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셀러비의 숏플리와 셀픽 등 구조도 이러한 고민 속에서 탄생했다.

Q. 셀레비와 연계된 팬시코인은 어떻게 크리에이터와 시청자에게 가치를 제공하고 있나? 블록체인을 통한
보상 시스템이 플랫폼 활성화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궁금하다.

셀러비의 팬시 경제 모델은 사용자와 크리에이터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로의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레오는 “팬시는 콘텐츠의 가치 평가와 큐레이션에 사용자 참여를 유도한다”며, “셀러비는 단순 광고 기반 플랫폼과는 다른 참여형 생태계를 지향한다”고 말했다.

셀러비는 팬시를 통해 사용자들이 실질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셀러비는 차별화된 사용자 중심 생태계를 구축해 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셀러비는 ‘셀픽’이라는 이용자 경쟁 모델을 도입해 높은 품질의 콘텐츠들이 플랫폼 내 더 많은 주목을 받도록 이끌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