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자산포럼 2024] '블록체인과 AI, 금융을 바꾼다'…기업·학계 인사 총출동
기업·학계 주요 인사 총출동
디지털 자산시장 미래 전망
정부 "경청하고 제도 마련 나서"
[오피니언뉴스ㅣ대한상의=박대웅 기자]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이 인류의 미래를 바꾼다."
세상의 모든 것이 디지털화하고 있다. 이른바 '블록체인 혁명'을 타고 증권과 부동산은 물론 미술품과 음원 등 모든 자산이 토큰화해 국경을 넘나들고 있다. 미국과 영국 등 주요 선진국은 발빠르게 제도를 정비하는 동시에 비트코인 ETF는 물론 RWA(실물연계자산) 상품을 내놓으며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의 물꼬를 트고 있다. 여기에 인공지능(AI)는 빅 데이터, 인공 신경망을 기반으로 최적의 금융상품을 만들며 인간의 영역을 대체하는 등 금융시장 시스템의 근본적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새로운 금융의 패러다임이 열리고 있는 시류에 맞춰 코리아오피니언그룹 산하 <오피니언뉴스>는 10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블록체인과 AI 기술 트렌드를 입체적으로 조망하는 '디지털자산포럼 2024 썸머, 블록체인 & AI 금융을 바꾼다'를 개최했다.
올해로 처음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 <오피니언뉴스>는 블록체인과 AI 그리고 가산자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과 학계 주요 인사 5명을 초청해 블록체인과 AI가 바꿀 미래 시대를 조망했다. 신상훈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과 과장의 축사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이날 포럼에 업계와 학계 등 200여명의 관계자들이 자리해 블록체인과 AI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이날 포럼은 <오피니언뉴스>가 주최하고 한국핀테크산업협회(KORFIN), 디지털자산 인프라 협의회가 후원했다.
축사로 나선 신상훈 과장은 "정부도 AI 초일류 국가를 국정 목표로 삼고 있다"면서도 "블록체인과 AI는 지대한 잠재력을 가졌지만 아직 미지의 영역으로 상당한 위험이 있는 만큼 정부도 경청하고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두 6개의 세션으로 진행된 이날 포럼에서 가장 먼저 연사로 나선 정유신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장은 '미래 금융혁신을 위한 디지털자산의 역할'을 설명했다. 이어 바통을 넘겨 받은 박수용 서강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웹 3.0과 디지털자산 금융의 미래'를 펼쳐 보였다.
학계에 이어 기업을 대표하는 연사들도 무대에 올랐다. 세 번째 세션을 책임진 이홍노 리버밴스 대표는 '블록체인과 AI의 융합'이 바꿔 놓을 미래를 설명했고, 유민호 아이오트러스트 CSO는 '블록체인 기술의 진화'를 설파했다. 이어서 마이크를 넘겨 받은 오종욱 웨이브릿지 대표는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장 조망'을 주제로 블록체인과 AI가 변화시킬 미래 디지털자산 시장을 전망했다.
이날 포럼의 피날레는 정유신 원장의 사회로 '한국 디지털자산 시장의 과제'를 조망한 패널토론이다. 세션 연사로 나선 학계와 기업인들은 현재 대한민국의 디지털자산 시장을 진단하고 미래 시장을 주도할 방안과 대안을 모색하며 포럼의 화룡정점을 찍었다.
이날 포럼을 주관한 <오피니언뉴스> 오성철·한동수 공동대표는 "한국 디지털자산 인프라와 시장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새로운 금융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모색하는 자리였기를 희망한다"며 "관심을 가지고 애정을 보여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출처: https://www.opinio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99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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