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책, 블록체인으로 투명한 기부 플랫폼 선보여
▲지난달 29일 개최한 '비전 2030 감사와 도전 비전선포식'.(사진=사회복지법인 기아대책 제공)
[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사회복지법인 기아대책(대표이사 서경석)은 지난달 29일 서울 엘타워 엘하우스에서 열린 '행복한홈스쿨 20주년 기념식'과 함께 '비전 2030 감사와 도전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산하시설 63개소의 임직원 약 130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서경석 대표이사는 비전 발표에서 "이번 비전의 핵심은 ‘감사’이며, 이를 통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기아대책은 설립 취지에 충실하며 복지시설 운영에 집중하고,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사업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후원자가 쉽고 투명하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 모바일 앱 '감사충전'이 공개됐다. 기아대책은 사단법인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통합 운영에서 독립적인 경영 체제를 구축했다. 이러한 변화의 일환으로 도입된 '감사충전' 앱은 코오롱그룹의 ㈜기브릿지가 개발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했다.
기아대책 관계자는 "스마트폰 보급 확대와 후원 세대의 변화에 맞춰 설계된 이 앱은 기부금 사용의 투명성을 높이고 후원 접근성을 강화한다는 강점을 가졌다"며 "차세대 기부 트렌드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행사에선 행복한홈스쿨의 20년 여정을 돌아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졸업생들의 축사와 공연이 감동을 더했으며, 헌신적인 종사자 22명, 감사공모전 수상자 6명, 협력교회에 감사패가 전달됐다.
한편, 1998년에 설립된 기아대책은 현재 전국 63개 산하시설을 통해 저소득 가정, 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전문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사회 변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출처 : 데일리굿뉴스(https://www.goodnews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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