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PICK] 위메이드 박관호…'위믹스해킹' 변수, '블록체인게임' 제동
위믹스코인, 865만개 탈취…피해규모 88억
바이백·코인 추가매수 통해 신뢰회복 전념
박관호 위메이드 회장.[사진=위메이드]
박관호 위메이드 회장의 '게임과 블록체인 사업의 융합' 전략에 제동이 걸렸다. 위믹스 플레이 브릿지가 해킹당해 약 865만개의 위믹스 코인이 탈취됐기 때문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바이백과 위믹스 코인 추가 매수로 시장안정과 신뢰회복에 전념할 방침이다. 위믹스재단은 지난 13~14일 공지를 통해 100억원 규모의 바이백을 진행함과 동시에 2000만개의 위믹스 코인을 추가 매수한다고 밝혔다.
앞서 박 회장은 지난 1월 신년사를 통해 '게임과 블록체인 사업의 융합'을 통해 블록체인 게임 글로벌 시장을 개척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출시한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시작으로 장르개척에 나서는 한편 '위퍼블릭'을 비롯한 실생활에서 적용 가능한 블록체인 서비스 및 소셜커뮤니티 구축을 진행 중이다.
당시 박 회장은 "올해는 게임 사업과 블록체인 사업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며 "위믹스플레이는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며 새롭게 출시할 서비스들은 실생활에서도 블록체인 기술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달 '위믹스 플레이 브릿지'가 해킹 당하며 블록체인 서비스 구축에 제동이 걸렸다. 위믹스 재단은 지난 4일 홈페이지를 통해 '2월28일 플레이 브릿지 볼트에 대한 외부 공격으로 약 865만4860개의 위믹스 코인이 비정상 출금됐다'고 밝혔다. 당시 코인마켓캡 기준 위믹스 코인은 개당 1011원으로 위믹스 재단은 해킹으로 인해 약 87억5000만원 규모의 피해를 입었다.
박 회장은 바이백, 코인 매수를 통해 신뢰 회복에 나서는 한편 안정적인 서비스 재개에도 힘쓸 방침이다. 이날 위메이드는 김석환 부사장 겸 위믹스 PTE 대표를 중심으로 '위믹스 해킹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서비스 재개를 위한 대응책을 발표했다. 김 대표는 "전체 로직 교체, 블록체인 인프라 신규 구축, 24시간 모니터링 및 이상 거래 추가 승인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이번 사건을 교훈삼아 더욱 견고한 보안 시스템과 투자자 보호정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출처 : 신아일보(http://www.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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