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버스엔, 파라메타와 K콘텐츠 STO 플랫폼 구축…"토탈 엔터사 도약"
캔버스엔(구 빅텐츠 (21,600원 ▼2,200 -9.24%))이 토탈 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도약을 추진한다. 그 첫 걸음으로 토큰 증권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캔버스엔은 국내 웹3 트랜스포메이션 전문기업 파라메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디어 IP(지적재산권) 관련 STO(토큰증권발행) 플랫폼을 마련한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합작을 통해 드라마, 영화 등 K콘텐츠의 IP와 다양한 예술품을 활용한 STO플랫폼을 개발 및 출시할 계획이다. 캔버스엔은 보유하고 있는 IP나 향후 제작 예정인 드라마나 콘텐츠를 활용해 STO를 개발하고 보유 IP 외에 다양한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안정적인 IP 확보를 위해 협력 드라마 제작사, 웹툰 제작사 및 영화 제작사 등과 업무 협약도 추진중이다.
파라메타는 블록체인과 웹3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엔진/인터체인 등 코어기술부터 서비스앱(dApp, L4) 개발까지 모든 경우에 대응 가능한 자체 핵심 기술을 보유했다. 다수의 퍼블릭 및 엔터프라이즈 영역에서 성공적인 웹3 전환을 끌어내며 기술력을 검증받았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공공용 블록체인 공동 인프라 구축 사업을 수행해 공공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주요 금융기관과 협업을 통해 STO사업도 선도하고 있다.
파라메타는 캔버스엔의 블록체인 기술 파트너로서 별도의 인프라 구축 없이 증권형 토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파라메타 S'(Parameta S)'를 기반으로 토큰증권 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기술 및 컨설팅 전반을 지원할 계획이다. 캔버스엔은 최근 다양한 STO상품이 발행된 만큼 영화와 드라마 등 K콘텐츠 관련 IP와 각종 예술품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STO사업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캔버스엔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 트렌드가 실물자산 토큰화로 변화하는 만큼 국내 STO시장 또한 열릴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처럼 새롭게 열리는 STO시장에서 해당 분야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STO산업은 시장 규모가 2030년 369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현재 법제화가 추진 중이다. 법제화가 완료될 경우 투자자 보호 장치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