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가 28일 열린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Blockchain Week in Busan) 2024’행사에서 정식 출범식을 가졌습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의 공식 명칭은 BDX에서 ‘비단(BDAN)’으로 리브랜딩됐습니다. 비단은 ‘Busan Digital Asset Nexus’의 줄임말로, 디지털 자산의 단순 거래 플랫폼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교감하여 일상을 바꾸고자 하는 의미입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의 김상민 대표이사는 “비단은 전통적으로 가치를 내재한 재화임과 동시에 교환 수단인 화폐로도 사용되었다는 점에 착안했으며, 디지털 실크로드(비단길)를 통해 동과 서를 연결하는 디지털 금융의 허브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비단의 브랜드 그래픽(CI)에는 “블록체인이 만들 미래의 새로운 가치 안에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고 돕는 인스파이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습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앞서 지난 27일 누적 거래 금액 1조1000억원, 118만 명 회원을 확보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상품 거래 플랫폼 ‘센골드’를 인수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금을 비롯한 디지털 실물상품 거래를 시작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센골드는 금, 은, 구리 등 7종의 귀금속 및 비철금속 교환권 거래가 가능한 플랫폼입니다. 매수한 자산을 실물로 인출하거나 시세에 따라 매도할 수 있으며, 코스모스 SDK 블록체인 기반으로 구축되어 있습니다. 센골드에서 거래되는 모든 자산은 국내 1위 금 유통업체 한국금거래소의 보안 금고 등에 실물 자산으로 보관됩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김상민 대표이사는 “센골드 인수 관련 양해각서 체결은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의 거래가 시작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현재 플랫폼에 상장된 7종의 상품들 외에 다양한 실물 자산(RWA)이 거래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향후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적 STO 거래소로서 성장해가는 지평을 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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