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교보증권 대표이사(오른쪽에서 네 번째)와 Winston Quek SBI디지털마켓츠 대표이사(왼쪽에서 네 번째)가 토큰증권 발행 사업과 관련해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교보증권)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교보증권은 디지털금융 생태계 조성과 토큰증권(STO) 신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SBI디지털마켓츠(SBIDM)와 전략적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SBI디지털마켓츠는 일본 금융 대기업인 SBI 그룹 계열의 싱가포르 현지법인이다.

주요 협력 내용은 △디지털금융사업 프로젝트 협력 △글로벌시장 내 상품공급 △디지털금융 기술지원 등이다.

특히 디지털 자산 법적 프레임워크가 잘 확립된 아시아 및 유럽 시장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명품, 콘텐츠와 같은 대체자산 등 다양한 토큰화 실물자산(RWA) 기반의 STO 상품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CK Ong SBI디지털마켓츠 최고운영책임자는 "교보증권과의 파트너십은 SBI금융그룹과 교보생명보험그룹 간의 긴밀한 관계를 재확인하는 것"이라며 "한국과 그 너머의 파트너들과 함께 디지털금융과 기술 분야에서 새로운 혁신을 추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희진 교보증권 신사업담당은 "양사 파트너십으로 풍부한 디지털금융 노하우와 전문성이 융합되어 국내는 물론 글로벌 STO 시장에서도 리더십 입지를 확고히 할 예정"이라며 "변화혁신을 기반으로 디지털금융 비즈니스를 확대하여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출처 : 서울파이낸스(http://www.seoulf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