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코인 지티엑스, 저가 매수세 두드러지자 45% '쑥'[특징코인]
지난 5월 이후 매수세 최고치 기록
4시간 만에 지난 한 달간 하락분 모두 회복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가상자산(암호화폐) 지티엑스(ZTX)의 가격이 45%가 넘게 급등하고 있다. 대부분의 가상자산이 하락하는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9일 매수세가 크게 늘어나면서 지난 한 달간의 하락분을 모두 회복한 모습이다.
빗썸에 따르면 지티엑스의 가격은 이날 오후 3시35분 기준, 전일 같은 시간 대비 43% 오른 9520원대를 나타냈다.
6500원에대에서 거래되던 지티엑스는 이날 정오를 기점으로 매수세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급등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1시간 만에 25%가량 상승하더니 4시간 동안 상승세를 이어가며 최대 45%까지 상승하다 현재 일부 가격 조정을 받는 모양새다.
지티엑스의 이날 거래량은 지난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빗썸 기준 24시간 내 거래금액은 85억원 수준이다.
지티엑스 블록체인은 메타버스 제페토의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웹3 플랫폼으로, 지티엑스 코인은 메타버스 제페토 생태계 안에서 사용되는 골드와 교환이 가능한 가상자산이다. 생태계 거버넌스 토큰의 역할과 대체불가토큰(NFT) 구매에 사용 가능한 유틸리티 토큰이기도 하다.
메타버스 테마 안에 묶여있다 보니 '메타버스 코인'으로도 불리는데, 최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애플리케이션 구성을 위해 이같이 아비트럼 솔루션을 사용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생태계의 변화를 예고한 바 있다.
지티엑스 생태계는 올해 3분기부터 아비트럼의 오르빗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쟁글에 따르면 지티엑스는 국내 거래소 중 빗썸과 코인원에 상장돼 있으며, 전체 지티엑스 유통량 중 12.4%가 빗썸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체 유통량 비율 중 상위 3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다만 시가총액이 338억으로 1조원 이상이 되는 가상자산 대비 상대적으로 적은 시가총액을 보이기 때문에 큰 변동성을 보인다는 특징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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